2주차 편의점 후기 - 프로틴과 요거트 제품에 대한 고찰

21. 01. 26 목요일 맑음

 

감사한점)

오늘 고객께서 음료 사은품을 먹으라고 주셨다.

그리고 "안녕히가세요"라고 작별인사를 하면,

95% 고객들이 "네~ 수고하세요!"라고  밝은 목소리로 화답해 주셔서 열심히 근무할 수 있었다. 

 

 

스케줄)

23시 : 23명 ->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어제보다 고객들이 8명 더 많이 와서 바빴다.

- 오늘은 여성분이 프로틴 음료를 3개 사가셨다.

- 여성 고객 2명은 과자(이마트 대형)와 달콤한 시럽이 발라져 있는 납작한 빵 / 밥, 과자 를 구매

- 불닭볶음면을 구매한 2명의 고객을 보았을 때 -> 남자 : 일반 불닭 / 여자 : 까르보나라 불닭(순한맛)을 구매

- 남성분 3명이 MIX사의 MIX 담배를 구매하셧다 -> 연속으로 같은 담배를 사가는 것이 신기해서 어떤 맛인지 손님께 물어보았다 -> 딸기맛 나는 담배라고 하셨습니다.

- 궁금한점 : 남성고객은 담배와 함께 어떤 물건을 구매할까? -> 다음 주 근무에서 관찰해 보아야 겠다.

 

00시 : 8명 

한 남성분이 KT포인트 카드를 사용법을 몰라서 손님께서 화내심

-> "몇 년을 여기서 구매하는데, 모든 알바생들이 모르는 것 같다" 면서 화 내심

-> 대부분의 고객들이 휴대폰의 바코드로 포인트카드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보았다

-> 다음 주에 5분 일찍 출근해서 오후 근무자에게 물어봐야겠다.

 

01시 : 9명 

02시 : 3명 /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후랑크"를 사먹었습니다.

- 원래는 건강을 위해 "탄단지"라는 샐러드를 먹을 생각이였지만,

- 가격 : 탄단지 약 5800원 / 후랑크 1+1 3300원이여서 "후랑크"를 선택하였습니다.

- 맛은 핫바와 맛이 비슷해서 좋았습니다.

 

03시 : 2명

- 맥심 커피가 잘 안팔리는 것 같다

- 오른쪽이 원래 맥심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고

- 왼쪽이 맥심 커피 포장품을 보관하는 곳인데, 손님이 포장을 벗기로 개별로 구매를 하신다.

- 위치적으로 왼쪽 사진은 따뜻한 음료를 사는 곳 / 오른쪽은 아이스 컵과 같이있어서 차가운 음료를 파는 것으로 인식하는 듯하다

-> 요약 : 제품의 컨셉에 맞는 배치를 해야지 손님들이 찾기가 쉽다.

-> 적용 : 사장님께 건의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 커피 위치를 바꿔야 할까?  

 

04시 : 3명

05시 : 8명 / 아침이 되어도 밖에 컴컴하다.

06시 : 교대

 

인사이트)

1. 프로틴 제품의 2+1할인가격이 일반 음료수 가격보다 300원 싸다!

왜 최근에 프로틴이 많이 판매되는지 고민해보았을 때 밀키스 단품이 2200원에 비하여

프로틴 개당 2800원이지만, 2+1 적용시 1900원으로 300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그런데 2+1 행사를 통해 개당 900원 할인을 하게되면 마진은 몇 % 남는 것일까?

-> 사장님께 프로틴 제품이 할인 기간동안 잘 팔린다는 사실을 알린다면 과연 좋아하실까?

(이 고민을 하는 이유 : 사장님께서 편의점에서 담배를 판매하는 비중이 30% 이상인데,

마진율은 4%으로 180원 밖에 안남는 다고 함 - 안팔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판매 중)

 

2. 오늘 손님은 우유는 커피와 딸기를 선택하셨다.

 

3. 오늘은 목요일이여서 그런지 숙취해소 제품이 안팔렸다.

 

4. 오늘의 요거트류는 토핑이 판매되었다.

[요플레의 "토핑" 할인가 개당 1000원  vs  풀무원의 "요거톡" 할인가 개당 1100원]

가장 가성비가 좋은 토핑이 판매되었으며, 토핑 중에서도 초코맛(핑크)가 팔렸다.

유제품에서 -> 초코>오레오를 선호하는 것인가? / 아니면 포장지의 색이 붉은색 > 파랑색 인 것인가? 

 

개선해 보고 싶은점)

- 라면국물 버리는 공간이 비 위생적인 것같다.

- 고객이 더러운 봉지를 집지 않고 자동으로 음식물을 처리해 주는 기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유지보수도 간편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