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01. 25 수요일 눈 2cm 옴
감사한점)
오늘도 남자 사장님께서 폐기 음식을 등록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점점 알려줄게 없어진다"라고 하시며 이번에 빨리가신다고 하시면서,
나를 신뢰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케쥴)
23시 : 15명 / 운동하고 1 사람 -> 프로틴 음료 구매
00시 : 7명 / 눈오기 시작 / 운동하고 온 3 사람 -> 프로틴 음료 구매
01시 : 0명 / 눈그침 -> 빗자루로 눈 쓸기
02시 : 5명 -> 의외로
사람이 많이 왔다. 역 주변의 편의점이 이마트 밖에 없다는 점도 있지만
새벽 2시에 보도의 눈을 쓸고있던 나를 보고 들어오시는 손님들이 많으셨다.
아저씨 3분은 담배만 사가시고 가고, 1명은 비스킷 과자 1개를 사고, 1분은 요거트와 프로틴 음료를 사셨습니다.
03시 : 0명 -> 눈 다시옴
04시 : 3명 -> 은동하고 온사람 프로틴 음료 구매
빌딩의 경비원님이 오셔서 전체적인 도로를 쓸어 주셨습니다.
에피소드 1) 고객서비스로 라면 1개 판매 성공
1. 커플 손님이 오셔서 라면을 밖에서 사서 가져오셔서, 여기서 라면 끓여도 되냐고 물어봄
2. 나는 흥쾌히 승낙하였고, 여성분이 술과 담배를 주문
3. 밖에서 사온 컵라면에 물을 담으시고 가게를 나감
4. 손님이 보도로 이동하다가 경사진 바닥의 눈을 밟고 미끄러져서 라면은 업질름
5. 나는 눈온 상황을 확인하려 밖으로 나왔고, 떨어지 라면면빨을 어쩔줄 몰라하는 커플을 발견힘
6. 다가가서 무슨일인지 여쭤봄
7. 라면을 업질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게에 대신 처리해 줌
8. 고맙다면서 우리 가게에 들어와 왕뚜껑 하나를 구매 함
-> 생각해보기 : 미끄러웠던 바닥지형과 우연의 친절을 통해서 라면 1개를 자연스럽게 영업하는데 성공함
-> 하지만 단발성인 구매 전환이였음
-> 고객에게 친절을 통해 구매 전환 재생산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
(사장님은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화하지 말라고 하심 - 사기꾼이 많기 때문)
-> 미끄러운 경사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05시 : 5명
30분뒤 3mm정도 다시 눈이 덮혀 미끄러워졌고, 4시 30분에 동일하게 바닥을 쓸었습니다.
이번에는 유동인구도 1분당 1명으로 늘었지만, 매점 출입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 다른 가게 도로정비상태와 크게 차이가 없었기으며,
-> 오히려 빗자루의 빗질 때문에 "빨리 지나가야되!"라는 잠재 의식으로 인하여
-> 잠재고객을 내 쫓은 기분이 들었습니다다.
-> 사람이 많아질 때는 간단한 소금만 뿌려서 노동력을 절약해야 겠습니다..
06시 : 교대
인사이트)
1. 역 주변에 편의점이 이곳 한곳밖에 없는데, 유독 프로틴 음료가 잘나갑니다
2. 오늘의 요거트류는 풀무원의 "요거톡"이 팔렸습니다.
요거트 류는
ㄱ. 요플레의 "토핑" 1+1 2000원(개당 1000원)
ㄴ. 서울우유 "비요뜨" 2+1 3600원 (개당1800 or 1200원)
ㄷ. 풀무원의 "요거톡" 1+1 2200원 (개당 1100원)
이 있었고, 요거톡이 팔렸다. 왜 요플레의 "토핑"이 개당 가격이 100원 저렴한데 팔리지 않았을까?
-> 추측 : 비요뜨를 먹고싶었는데,
- 개당 1800원으로 비싸다 (2개 이상으로 살려면 3600원을 내야한다)
- 대신에 비요뜨와 비슷한 요거톡은 개당 1100원으로 할인된 비요뜨(1200원)보다 100원 싸다
- 또한 2개 이상을 구매하기 위해 비요뜨는 3600원 / 요거톡은 2200원으로 1400원 저렴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 고객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선택은 요거톡이였을 것 같습니다.
3. [노동력을 투자를 한다고 항상 좋은 성과가 나오진 않는다]
- 오늘 보도 정비를 통한 가게 홍보효과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면서
-> 아무도 도로정비를 하지 않았을 때 5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하지만 4시에 경비아저씨의 전체 가게 도보 정비가 이루어지고 30분 뒤에 가게 도보정비를 하였을 때
-> 오히려 잠재 고객을 놓친 것 같다
-> 노동력을 투자를 한다고 항상 좋은 성과가 나오진 않는다
4. 오늘 배고파서 삼각김밥과 유부초밥중에서 재밌어보이는 "치킨가라아게 유부초밥"을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유부초밥에 2개의 치킨이 올려져 있고, 그사이에 샤워 크림이 있어서 맛있었다.
치킨 맛은 가라아게가 아닌 치킨 너겟의 맛이 났고,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치킨이 [데구르르] 떨어져서 먹기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선해 보고 싶은점)
워크인 쿨러 입구에 작은 사다리를 보관하는데, 작업 중 폐쇠될 위험성과 미관에 안좋아서 이를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 고민중입니
다.
'아르바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주차 편의점 후기 (0) | 2023.02.03 |
---|---|
2주차 편의점 후기 - 프로틴과 요거트 제품에 대한 고찰 (2) | 2023.01.27 |
2일차 편의점 알바와 피드백하기 (0) | 2023.01.20 |
첫 편의점 알바와 피드백하기 (0) | 2023.01.19 |
첫 편의점 아르바이트 교육 (0) | 2023.01.12 |